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보안 전문가로 현재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민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국방혁신위원회 3차 회의에서 대통령께 “망분리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함으로써, 방산업체가 당면한 인공지능(AI)·클라우드 활용 및 원격근무 문제에 대한 해결의 단초를 제공한 당사자다.
당시 김 교수의 의견을 청취한 윤 대통령은 회의 석상에서 “망분리 제도 개선은 단순히 국방 분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인 만큼 국가안보실이 중심이 돼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직접 지시했고, 이후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국가정보원,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학계 전문가들로 범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됐다.
출처 :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