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한경 안보전문기자] 국방부는 지난 4일 디펜스엑스포(IDK)가 주도하는 지상무기전시회인 ‘DX KOREA 2024’의 후원을 뒤늦게 결정하고, IDK에 공문을 보내 9월 25∼28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국방부 명칭 사용을 승인한다고 통보했다. 앞서 국방부는 육군협회가 올해 새롭게 만든 ‘KADEX 2024’만 후원 명칭 사용을 승인하고, 이미 5회의 개최 실적이 있어 세계적으로 알려진 ‘DX KOREA 2024’의 후원 요청은 승인을 미뤄왔다.
후원 요청을 외면해오다 바꾼 배경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KADEX와 DX KOREA는 경쟁 관계이지만 개최 장소와 시기가 달라서 둘 다 국방부 후원 명칭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의 후원 승인에 이어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도 곧 후원명칭 사용을 승인할 예정이어서 방산업체가 전시회를 자율 선택할 조건이 마련돼 기울어진 운동장이 비로소 바로 잡혀가는 분위기다.
원문보기 : [방산 이슈 진단 (114)]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 잡은 국방부의 ‘DX KOREA 2024’ 후원 승인…방산업체의 전시회 자율 선택 조건 마련돼 (news2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