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한경 안보전문기자] 국내 유일의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개발한 ‘쿼드마이너’(Quad Miners)는 2017년 설립된 젊은 기업이지만 2022년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됐으며, 세계적인 정보기술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부터 4년 연속 NDR((Network Detection and Response,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 대표 벤더사로 등재되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4명(Quad)의 개발자들(Miners)이 모여 설립한 이 회사는 삽 모양의 픽토그램이 보여주듯이 끈기와 노력으로 네트워크 보안의 문제를 깊이 파고들겠다는 의지를 내세우며 획기적인 NDR 제품 개발에 몰두했다. 그 결과 2019년 네트워크의 방대한 전체 패킷(데이터 전송 간 사용되는 데이터 묶음)을 고속으로 검사할 수 있는 ‘NETWORK BLACKBOX’를 출시했다.
항공기에서 사용하는 블랙박스 개념을 네트워크 보안에 도입한 이 제품은 해킹 또는 정보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최초 시점부터 끝나는 시점과 그 이후까지 모든 데이터의 흐름을 ‘블랙박스’에 기록하고 저장·분석한다. 즉 네트워크에서 전송되는 모든 패킷을 수집·저장하고 지도학습 기반의 AI 엔진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해 분석·탐지한 후 실시간으로 이상 행위를 찾아내고 포렌식까지 할 수 있어 사이버 공격을 당했을 때 원인과 책임을 분명히 가려낼 수 있다.
<원문보기 : [방산보안Q (8)] 박범중 쿼드마이너 대표, “첨단기술기업, 내부자료가 어떻게 유통되는지 몰라 해킹 사고 발생해도 원인 분석과 대책 강구 어려워” (news2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