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 국방보안’ 확립을 목표로 하는 각계 전문가들의 모임인 한국국방혁신기술 보안협회가 정식 출범한다.
11일 협회측은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오는 18일 창립 발대식 및 총회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에는 학계와 연구소, 군, 산업계 등의 현장 전문가들이 두루 포진했다. 협회는 국방전직교육원과 보훈부 제대군인지원센터, 고용부 직업능력심사평가원과 협력해 국방 혁신기술 보안전문가 양성 및 관리 교육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초대 회장으로는 대통령직속 국방혁신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김승주 고려대 교수가 추대됐다. 이사장은 정호섭 전 해군참모총장이 맡았고, 사이버보안 전문가인 임종인 고려대 석좌교수가 고문으로 참여했다. 이사진에는 박원동 전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과 변재선 전 국군사이버사령관, 서태진 전 국군지휘통신사령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군·학·연 인사들로 이뤄진 전문자문위원단에는 조인희 전 국통사령관, 곽진 아주대 교수, 신대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본부장 등이 선임됐다. 협회 창립을 추진한 박춘석 박사는 “30여년간의 군사보안 실무 및 정책결정 경력과 정보보호 분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군과 기업간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는 협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정보보안 분야의 대표적 전문기업인 (주)진앤현시큐리티가 주요 후원사로 참여한다. 한화시스템과 SK텔레콤을 비롯해 △휴니드테크놀로지 △쿼드마이너 △조은 I&S △싸이버원 등 주요 정보보안기업들도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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